일상서 운동로봇 기반 재활 '리블레스', 조달청 우수조달품목 지정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4.08.0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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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 에이치로보틱스는 첨단 재활 솔루션 리블레스(rebless)가 조달청의 우수조달품목 지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우수제품 지정제도는 조달물자의 품질 향상과 중소·벤처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성능·기술, 품질이 뛰어난 물품을 우수제품으로 지정하고 수의계약 등을 통해 각 수요기관에 우선 공급하는 제도다.

우수 조달물품으로 지정되면 국가계약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수의계약을 통해 공공조달시장 납품이 가능해지는 등 정책적으로 우선구매 지원을 받게 된다. 지난해 우수조달 제품의 연간 구매액은 약 4조7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리블레스는 재활 운동 로봇과 앱·웹을 한데 묶어 환자에게 통합 재활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팔꿈치, 무릎, 손목, 발목 등 일상 생활에 필수적인 4개의 신체 관절부위에 대한 운동이 가능하다.


환자는 리블레스의 보조를 받아 가정에서도 꾸준히 수동 재활 운동(Passive) 및 능동 재활 운동(Active)을 진행할 수 있다. 혁신 시제품 시범구매 사업기간 동안 의료기관 테스트에서 단 한 건의 의료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안정성도 인정받았다.

지난달에는 조달청 혁신제품 수출선도형 시범구매 사업에 선정돼 키르기스스탄 보건부와 국립병원에 리블레스 제품 20대를 조달하는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에이치로보틱스 관계자는 "최근 국내와 더불어 영국·인도 등 글로벌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며 "재활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의 고통을 경감시키고 전세계 재활 환자들에게 치료기회를 제공하는 가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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