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이제는 AI 기업…조정은 매수 기회"-흥국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 2024.08.06 08:19
흥국증권은 중고차 판매 전문기업 케이카의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가치 창출을 높게 평가해야 한다며 최근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6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1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케이카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5% 증가한 5890억원, 영업이익은 17% 늘어난 181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과 판매 대수는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전분기에 이은 호조이며 수익성은 전년은 물론 전분기 대비 더욱 개선된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소매 평균 판매 단가가 역대 최고 수준인 1781만원을 기록했는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2021년 수준(1567만원)을 상회했다"며 "이는 AI와 빅데이터 시스템을 적용한 수요와 가격 예측 활용, 비대면 등 매입 채널 효율성 개선에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는 "케이카의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증시 조정에 따른 상승여력 유지를 위한 조정으로 기업 가치 투자 관점에서 좋은 투자 기회로 판단한다"며 "20여년간 쌓아온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가치 창출을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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