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레더, 스타트업 해외 투자유치·네트워킹 콘퍼런스 열어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 2024.08.05 19:06
스타트업·투자자 매칭 플랫폼 운영사 박스레더(대표 최철만)가 최근 글로벌 투자 유치를 계획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콘퍼런스를 성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열린 '2024 박스레더 글로벌 네트워킹 콘퍼런스'에는 △글로벌 CVC(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 △국내 다수 VC(벤처캐피털) 등의 투자 관계자가 다수 참가했다. 해외 진출 희망 스타트업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콘퍼런스는 실리콘밸리의 유명 투자자 '크리스 예'의 강연으로 시작했다. 그는 애독가로 잘 알려진 '빌 게이츠'(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극찬한 스타트업 성장 전략서 '블리츠 스케일링'의 저자다. 이어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를 위한 현실적 방안에 대해 다양한 질의응답과 패널토크가 진행됐다.

아울러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 3곳의 IR(투자유치) 피칭도 진행됐다. 이 중 '뉴룩'은 투자계약 텀시트(Term Sheet) 체결에 성공했다. '뉴룩'은 당류 0g인 데다 칼로리를 1/2로 낮추고 숙취까지 줄인 막걸리를 개발한 주류 스타트업이다. 국내 전통주의 일상화와 세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인지 뉴룩 대표는 "박스레더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들을 겨냥한 IR 덱 파밍(Deck Farming) 과정을 거칠 수 있었다"며 "특히 투자계약 텀시트 체결까지 놀랄 만큼 빠른 토털 솔루션을 제공받았다"고 말혔다. 이어 "글로벌 투자자와의 만남을 계기로 뉴룩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철만 박스레더 대표는 "2025년까지 국내에서 글로벌 투자 유치가 가장 많이 이뤄지는 독보적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게 박스레더의 단기 목표"라며 "이번 뉴룩의 글로벌 투자계약 텀시트 체결은 이 같은 맥락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2024 박스레더 글로벌 네트워킹 콘퍼런스'에서 실리콘 밸리 투자자 '크리스 예'가 강연 중이다/사진제공=박스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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