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美 최초 흑인여성 대선 후보… 민주당 공식 선출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 2024.08.03 08:12
(앤드루스 기지 AFP=뉴스1) 김종훈 기자 = 민주당 대통령 후보자인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지난 31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휴스턴으로 떠나기 위해 전용기인 '에어포스 2'에 탑승하고 있다. 2024.07.31.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앤드루스 기지 AFP=뉴스1) 김종훈 기자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공식 선출됐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민주당은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온라인 '호명 투표' 둘째 날, 해리스 부통령이 대의원 표 과반을 확보해 대통령 선거 후보를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해리스는 이미 대의원 99%(3923명)의 지지를 얻어 유일한 후보로 호명 투표에 후보로 이름을 올린 상태였다. 다만 민주당의 대선 후보 공식 발표는 5일간의 호명 투표가 끝나는 5일에 이뤄진다. 해리스 부통령은 당초 민주당의 대선 후보 경선에서 승리한 조 바이든 대통령이 고령에 따른 건강과 인지력 저하 논란 속에 지난달 21일 재선 도전 포기를 선언한 지 12일 만에 민주당의 새 대선 후보로 결정됐다.


이로서 11월 5일 미 대선은 인도계 흑인 여성 해리스와 백인 남성 도널드 트럼프 전 태통령간 대결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해리스는 조만간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를 발표하고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전망이다. 부통령 후보로는 조지 셔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와 마크 켈리 상원의원(애리조나),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 앤디 버시어 켄터키 주지사,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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