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도 '노골드' 끊어낼까…'세계 1위' 김민종 준결승 진출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 2024.08.02 19:30

'금메달 유력 후보' 김하윤은 8강서 패배

대한민국 유도 대표팀 김민종 선수가 2일 오후 (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샹 드 마르스 아레나에서 진행된 파리올림픽 유도 남자 +100kg 토너먼트 8강 경기에서 아제르바이잔의 우샨지 코카우리 선수와 자웅을 겨루고 있다./사진=뉴스1

세계 랭킹 1위인 대한민국 유도 대표팀 김민종(양평군청)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민종은 2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남자 100㎏ 이상급 8강전에서 아제르바이잔의 우샨지 코카우리를 절반승으로 꺾었다.

이날 김민종과 코카우리는 지도를 하나씩 주고받으며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공방전 끝 먼저 우위를 점한 건 김민종이었다. 그는 허벅다리걸기로 한판승을 거두는 듯했으나 판정은 절반이었다. 그래도 그는 리드를 지키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민종은 한국 유도 '노골드'를 끊어낼 유력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2012 런던 올림픽 당시 김재범과 송대남의 금메달을 끝으로 한동안 금메달과 인연이 없었다.


대한민국 유도대표팀 김하윤 선수가 2일 오후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샹 드 마르스 아레나에서 진행된 파리올림픽 유도 여자 +78kg 토너먼트 8강 경기에서 브라질의 베아트리스 소우자 선수와 자웅을 겨루고 있다. /사진=뉴스1

김하윤(안산시청) 역시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으나 8강전에서 브라질의 베아트리즈 소우자에게 연장전 끝 절반패를 당했다.

김하윤과 소우자는 지도 2개씩을 받으며 치열한 경기를 치렀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고, 연장 9초 만에 김하윤이 한판승을 거두는 듯했으나 주심은 김하윤의 한판승이 아닌 소우자의 절반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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