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 건물주 정지훈 "부동산 잘 몰라"…대박 뒤엔 '이 사람' 있었다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8.02 13:37
배우 정지훈. 사진은 지난달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화인가 스캔들' 제작발표회 /사진=이동훈 기자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가 드라마 '화인가 스캔들' 인터뷰 중 화제가 됐던 자신의 부동산 재테크를 언급했다.

2일 정지훈은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화인가 스캔들'과 관련해 뉴스1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서 정지훈은 "가족들은 '화인가 스캔들'을 어떻게 봤나"라는 질문에 "저도 (아내 김태희) 작품 모니터를 해주고 그분도 해준다. 저희끼리 불문율은 터치하지 않는 거다. '재미있게 봤다' 정도다. 응원은 엄청나게 해주는 편"이라고 답했다.

정지훈은 "(작품 선택도) 일절 상의하지 않는다. 그걸 상의하면 하고 싶은 걸 못 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며 "직장이라고 예를 들면 (배우자에게) '그 상사 싫어, 다른 회사 옮겼으면 좋겠어' 같은 느낌일 것 같다. 그런 부분은 서로 존중하는 편이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정지훈은 부동산 재테크 관련 질문에 "예민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웃었다. 정지훈은 강남역 인근 빌딩을 2021년 920억원에 매입한 데 이어 지난 1월 부친이 대표로 있는 메가빅엔터테인먼트 명의로 압구정 로데오에 위치한 건물을 158억9900만원에 추가 매입했다. 최근 해당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지훈의 이름 앞에는 일명 '1000억 건물주' 타이틀이 붙었다.

이에 대해 정지훈은 "요즘은 무대를 하느라고 (부동산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라며 "아버님이 거의 해주신다"라고 답했다. 그는 "저도 알아보기는 하지만 뭔가 요즘 이 동네가 '힙'하다 정도"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지훈은 지난달 3일 공개된 디즈니+ '화인가 스캔들'에 출연해 배우 김하늘 등과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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