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요원한 수익성 개선…중장기 성장 전략 필요-유안타증권

머니투데이 천현정 기자 | 2024.08.02 08:51
유안타증권은 주주환원책을 강화하는 등 DL이앤씨가 가진 재무적 안정성을 강점으로 발휘해야한다고 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했다.

장윤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DL이앤씨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늘어난 2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5% 감소한 32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별도 회사의 토목 부문 원가율이 악화되고 자회사 DL건설의 건축 부문 예정원가율이 상승됐으며 특정 준공 사업지 공사 미수금에 대한 대손상각비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원가율 점검을 통해 잠재적 원가 상승 요인을 선제적으로 반영한만큼 원가율 악화 가능성은 축소됐다"며 "공사비 회수 혹은 대손 처리를 통해 수익성의 바닥이 확인된다면 장부가치에 대한 신뢰가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100% 수준에서 관리 중인 부채비율 등 재무 안정성은 시장이 인지하고 있는 DL이앤씨의 차별점"이라며 "이러한 안정성이 기업 가치 개선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잠재적 비용 발생 우려 완화, 보유 현금을 활용한 주주환원정책 강화, 중장기 성장 전략 구체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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