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나래가 돈 때문에 상처받았던 경험을 고백했다.
지난 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1200억 자산가이자 투자 회사 CEO인 데이비드 용과 인도 출신 방송인 럭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데이비드 용은 "사업에서 만나는 친구들은 진짜 친구가 아니다. 돈만 보고 다가오는 사람들이 있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그는 돈이 많다는 이유로 주변에서 돈을 더 많이 쓰라는 요구를 받는다고 얘기했고, 박나래는 이에 공감하며 "저도 사실 눈탱이를 많이 맞았다. 좋은 마음에서 (돈을) 준 적도 있는데, 관계가 이상해졌다. 좋아진 사이를 못 봤다"고 말했다.
이어 "(지인들이) '돈 많으니까 네가 내', '시계 하나 안 사면 되는 거 아냐?'라고 쉽게 얘기하는 경우도 있더라"며 "(내가) 힘들게 살아봐서 그런지 몰라도 자기 돈 아까운 만큼 남의 돈도 아깝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오은영 박사는 "돈은 무서운 거다. 돈에도 색깔이 있다. 그런 걸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나래는 2021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의 대지면적 166평짜리 단독주택 경매에 참여해 55억1122만원을 써내면서 1순위로 낙찰받았다. 해당 주택은 토지면적 166평, 건물 면적 96.6평짜리이며 지하 1층, 1층~2층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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