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다 뺏고 성노예로 쓰다가"…쯔양, 전남친 '충격' 녹취록 공개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 2024.08.01 21:58

가세연 제기 '명의도용 중절' 의혹 해명
"전남친 성폭행으로 강제 임신…명의도용 확인되면 벌 받을 것"

유튜버 쯔양 /사진=유튜브 채널 '쯔양' 캡처

유튜버 쯔양이 "전 남자친구의 성폭행으로 원치 않는 임신을 해 수술을 하게 된 것"이라며 명의도용 수술 의혹을 해명했다.

1일 유튜브 채널 '쯔양'에는 '마지막 해명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쯔양은 최근 불거진 명의도용 수술 의혹과 관련해 직접 해명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은 쯔양이 전 남자친구 A씨의 친누나 B씨의 이름을 빌려 중절 수술을 했다고 폭로했다.

쯔양은 해당 수술이 A씨의 성폭행 사건과 관련 있다며 "헤어진 상태에서 강제로 (A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수도 없이 많았다. (이 과정에서) 원치 않은 임신을 했고, 그로 인해 병원에서 수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술할 때) 명의를 도용했을 수도 있다는 것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며 "B씨가 명의도용은 본인도 들은 얘기라 확실하지 않아 확인해 본 결과 기록이 없다고 먼저 연락왔다. 이후 재차 확인을 요청했고, 다시 기록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명의 도용이 확인된다면 몰랐더라도 법을 어긴 것이니 그에 따른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쯔양은 A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상황이 담긴 녹취록을 일부 공개하기도 했다. 녹취록에는 "너랑 하기 싫어", "아파", "하지마" 등 고통에 울먹이는 쯔양의 목소리가 담겼다.

이뿐만 아니라 A씨는 자신의 변호사와 통화에서 "(쯔양의) 돈도 다 뺏어야 되고 성노예로 써야겠고 그다음에 얘를 죽여야겠다. 다 필요 없다. 궁극적으로 얘를 결국엔 죽여야겠다"고 말해 충격을 더했다.

앞서 유튜버 구제역, 주작 감별사 등이 쯔양의 과거사를 빌미로 협박을 이어왔다는 폭로가 나왔다.

이후 쯔양은 "A씨의 지속적인 폭행과 협박에 시달려 주점에서 강제로 일해야 했다"며 '사이버 렉카'로부터 2차 가해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쯔양은 현재 구제역, 주작 감별사 등을 고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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