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로, 2분기 영업익 18억…전년비 50.7%↑

머니투데이 성시호 기자 | 2024.08.01 17:22

"창사 첫 상반기 매출 330억 돌파"

엠로는 2분기 잠정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 192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동기보다 매출이 15.4%, 영업이익이 50.7% 늘었다.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은 338억원, 영업이익은 18억원이다. 엠로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상반기 매출 330억원을 돌파했다"며 "6개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고 밝혔다.

매출확대 요인은 △SRM(구매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SW) 시장의 성장 △AI(인공지능)·클라우드 등 디지털 신기술 구매시스템에 대한 수요확대 △대기업 고객사의 자회사·해외법인 대상 구매시스템 고도화·확산 프로젝트 증가 △공급망관리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수요 증가 등을 꼽았다.

엠로는 "매년 꾸준히 발생하는 기술료와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료는 올 2분기 각각 전년동기보다 31.3% 증가한 32억원, 전년동기보다 15.2% 증가한 12억원을 기록해 지속 성장의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며 "수익성 높은 SW 라이센스와 기술료,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료를 모두 더한 기술 기반 매출액도 63억8000만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8.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계획에 대해 엠로는 "해외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와 개발 중인 글로벌 SRM SaaS(서비스형소프트웨어) 브랜드명을 '케이던시아(Caidentia)'로 확정, 현재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영업·마케팅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엠로가 지난해 5월 최대주주 삼성SDS에 발행한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는 지난달 25일 전환청구·신주인수권이 행사됐다. 이에 따라 당초 33.4%였던 삼성SDS의 엠로 지분율은 37%로 높아졌다. 엠로는 "당기순이익의 변동성을 확대하는 파생금융상품 평가손익이 사라지고, 부채비율도 감소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엠로는 지난해 삼성SDS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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