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품 대신 손품…'맹그로브' 빈방, 실시간 조회-비대면 계약 된다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4.08.0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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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기반 코리빙 주거 서비스 '맹그로브'를 운영하는 MGRV(엠지알브이)가 주거 공간 탐색부터 계약에 이르는 전 과정의 혁신을 위해 '실시간 공실 조회·계약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일반적인 부동산 계약의 경우 정보 불균형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부동산 중개인이나 중개 플랫폼 등에서 일일이 문의하고 발품을 팔아야 한다. 방문 일정은 물론 거주 기간, 월세 등 계약 조건을 조율하는 과정에서도 적지 않은 물리적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MGRV는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부동산 관리 플랫폼 기업인 제온스와 손잡고 온오프라인 코리빙 클라우드 데이터를 통합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민간임대 기업 중에선 처음으로 실시간 공실 조회와 계약이 가능한 시스템을 마련했다.

홈페이지의 대대적인 개편에 따라 소비자들은 맹그로브 전 객실에 대한 모든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입·퇴실 희망 일자, 계약 기간 등 조건별 객실 조회를 비롯해 호실, 방향 등 세밀한 정보까지 확인 가능하다. 객실 평면도와 가상현실 콘텐츠(VR)도 제공한다.


계약에 필요한 정보를 제출하면 계약 신청이 완료되며 가상 계좌 발급과 계약금 입금 등의 진행 상황을 비대면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원하는 객실이 없을 경우 대기 신청도 가능하다. 객실 조회부터 계약까지 서비스 이용료 등 별도의 비용은 발생하지 않는다.

이성배 MGRV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소비자들은 편의성 향상과 함께 계약 관련 불안감을 해소하고 회사는 단순문의 응대 감소로 운영 효율을 향상시키는 윈윈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서비스 품질 표준화와 디지털 전환을 통해 코리빙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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