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초거대 AI 기반 특허심사 업무지원 서비스' 개발 추진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 2024.08.01 13:30

1일 착수보고회 개최, 오는 12월 도입 예정… 심사정보 Q&A AI 챗봇, 심·판결문 검색 등 궁금증 대답 척척 "특허심사 GPT가 온다"

/사진=뉴스1
특허청이 초거대 인공지능(AI) 기반의 특허심사 업무지원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특허청은 1일 ㈜솔트룩스 본사(서울 송파구)에서 서비스 개발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사업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2024년 초거대 AI 기반 서비스 개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공공부문 AI의 일상화와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을 가속화하는 것이 목표다.

공모를 통해 ㈜솔트룩스, 젠아이피 컨소시엄이 개발 주관사로 선정됐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서비스 개발과 관련된 세부 사업내용을 공유하고 컨소시엄 수행기관간의 협력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특허심사 업무지원 서비스는 법령과 특허청이 보유한 심사기준, 조문별 해설, 상담사례집, 출원인 의견서 등 특허 관련 데이터와, 솔트룩스가 개발한 초거대 언어모델 루시아(Luxia)를 결합해 구현된다. 오는 12월부터 도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I가 심사관에게 특허심사 관련 정보를 출처와 함께 빠르게 제공해 심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개발 내용은 △심사관의 심사관련 질문에 답변을 제공하는 심사정보 Q&A 서비스 △심판관의 심결 판단지원을 위한 AI 심·판결문검색 서비스 △특허검색식을 추천하는 AI특허 검색 서비스 △심사절차 중 제출된 출원인의 의견서 요약 서비스 등이다.

이인수 특허청 산업재산정보국장은 "현재 출원량 증가, 기술 발전에 따른 심사난도 증가 등으로 특허청의 심사업무는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AI를 활용해 심사 업무환경을 개선하고 심사효율성을 높여 우리기업이 신속한 특허 확보로 세계적인 특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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