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예능 프로그램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결혼 46년 차 이혜정 고민환 부부가 '가상 이혼'을 준히는 모습을 담은 예고편을 1일 공개했다.
고민환은 아내를 향해 "지금 어디에다가 하는 소리야?"라고 윽박지르며 삿대질해 긴장감을 조성한다. 그런 남편에게 이혜정은 "(이거) 필요 없으면 없애겠다고!"라고 언성을 높이며 한 발자국도 물러서지 않는다.
예고 영상 속 크게 다툰 이후 두 사람은 지인들과 함께 차를 타고 어디론가 향한다.
이때 이혜정은 "우리 남편이 옛날에 속 썩인 적 있었지 않나"라며 "그때 내가 남편 와이셔츠를 다 뜯어봤다"고 고민환의 불륜을 언급해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든다.
이후 이혜정은 다시 "그 '지난 일'을 다 잊었을 거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나도 홀가분하게 살고 싶다"며 토로하면서 눈시울을 붉힌다.
이혜정은 털어내려 하면 할수록 짙어지는 상처에 몸서리치다 결국 침대에 앉아 감정을 다스린다.
그는 "언젠가는 잊히겠지?"라고 읊조리고는 비장한 표정으로 "당신을 용서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라고 말하며 여전한 상처를 드러낸다.
앞서 이혜정은 2021년 한 방송에 출연해 "남편이 한동안 바람이 난 적이 있었다"며 남편 고민환의 외도를 고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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