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이다' 맨유 초신성 센터백, 끝내 목발까지 짚었다! 917억 투자→공식 데뷔도 못 했는데

스타뉴스 박건도 기자 | 2024.07.31 18:03
레니 요로가 목발을 짚은 모습을 전한 영국 매체. /사진=영국 데일리 메일 갈무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최악의 소식이다. 거금을 들여 영입한 초신성 센터백이 프리시즌 투어 도중 쓰러졌다.

영국 매체 'BBC'는 31일(한국시간) "맨유 수비수 레니 요로(19)가 훈련장에서 목발을 짚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장기 결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라고 보도했다.

요로는 맨유의 프리시즌 투어 아스널과 경기 도중 부상으로 교체됐다. 에릭 텐 하흐(54) 맨유 감독은 아직 요로의 부상 상황에 대해 전하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이미 장기 결장을 예측하고 있다.

'BBC'는 "요로는 팀 버스에 올라타면서 발에 무게를 거의 싣지 못했다"라며 "왼발에 보호 부츠를 신은 요로의 부상 정도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맨유 소식통에 따르면 구단은 아직 요로의 몸 상태를 평가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맨유는 오는 10일 맨체스터 시티와 커뮤니티 경기에서 맞붙는다. 컵 대회 불과 10일 전 목발을 짚은 모습이 확인된 요로는 해당 경기에서 결장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맨유는 2023~2024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팀 자격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와 만난다.

에릭 텐 하흐(왼쪽) 감독과 레니 요로.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 SNS)
골머리를 앓을 만하다. 맨유는 지난 18일 프랑스의 릴에 5200만 파운드(약 917억 원)를 주고 요로를 데려왔다. 지난 시즌 부주장 라파엘 바란(31)은 이탈리아 세리에A의 코모로 이적했다. 요로는 바란의 대체자였다.

구단 미래이자 다음 시즌 핵심 수비수가 쓰러진 셈이다. 요로는 빠른 발과 정확한 킥력을 지닌 선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요로는 세대 최고의 센터백 재능"이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맨유와 2년 재계약을 체결한 텐 하흐 감독은 2024~2025시즌 전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 나섰다. 특히 19세 신성 요로는 텐 하흐 감독 수비 전술 핵심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컸다.

하지만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하기도 전에 요로는 부상으로 쓰러졌다. 맨유는 10일 맨시티와 커뮤니티 실드 경기 후 17일 풀럼과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맞붙는다.

레니 요로.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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