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 찔리고 베인 상처" 일본도 살해 희생자 사인…국과수 구두 소견

머니투데이 최지은 기자 | 2024.07.31 11:08
서울 서부경찰서./사진=최지은 기자

서울 은평구에서 같은 아파트 주민에게 일본도로 공격받아 숨진 피해자가 '전신 다발성 자절창'으로 숨졌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구두 소견이 나왔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A씨(43)에 대한 부검을 진행한 국과수로부터 이같은 내용의 구두 소견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전신 다발성 자철상이란 온몸이 흉기에 찔리고 베인 상처를 뜻한다.

경찰에 따르면 B씨(37)는 지난 29일 밤 11시27분쯤 서울 은평구 한 아파트 정문 앞 길거리에서 A씨에게 일본도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A씨가 나를 지속해서 미행하는 스파이라고 생각해 범행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산책 과정에서 몇 차례 마주친 적이 있으나 개인적인 친분은 없는 사이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날 중으로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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