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인천 계양·부천 대장 광역교통 확장 사업 본격 추진

머니투데이 조성준 기자 | 2024.07.31 10:17
인천계양 경명대로 확장공사 위치도/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천 계양과 부천 대장의 광역교통 도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LH는 31일 3기 신도시 인천계양지구의 '선 교통 후 입주' 실현을 위해 '경명대로 확장공사'를 전날 입찰 공고해 연내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시작으로 인천계양지구 벌말로, 부천대장지구 오정로 등 7개 노선 사업이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이번 공사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계양IC에서부터 국도39호선(벌말로)까지 인천과 부천을 통과하는 경명대로를 왕복 8차선으로 확장하는 예정 공사비는 270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계양지구의 주간선 기능을 강화하고 계양IC 접근성과 부천 대장지구와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이뤄진다. 공사 기간은 올해 12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3년에 걸쳐 이뤄지며 사업 조기 착수를 위해 긴급입찰 방식이 적용된다.

'선 교통 후 입주' 실현을 위해 설계단계에서의 지적 오차 해소, 약 6개월 사업 기간 단축, 사업비 절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도로 사업 개선안을 경명대로 확장공사에 우선 적용했다. 이번 광역교통개선대책 중 도로 사업에 전면 반영된다.


LH는 인천계양지구 경명대로 확장공사 발주를 시작으로 인천계양지구 국도39호선(벌말로), 부천대장지구 오정로 확장공사 등 총연장 16.5㎞ 7개 노선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귝도 39호선 확장공사는 총사업비 2530억원 규모로 지하차도 및 교량 신설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부천, 서울, 인천, 김포를 통과하는 총연장 8㎞의 도로를 확장하는 사업이다. 이들 구간 중 부천.서울 구간(3㎞)에 대해 올해 인허가를 완료하고 내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서환식 LH 인천지역본부장은 "인천계양·부천대장 지구는 전 공구에 걸쳐 대지조성이 이뤄지고 있으며 대지조성뿐만 아니라 주택건설도 속도를 내고 있다"며 "3기 신도시 조성 일정을 앞당기기 위해 만전의 노력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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