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이혼 후 '열애 중' 고백…"2세 위해 냉동 난자도 준비"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4.07.31 09:33
/사진=서동주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에서 결혼과 이혼을 경험한 방송인 서동주(41)가 한국에서 열애 중인 근황을 밝혔다.

지난 30일 TV조선 파일럿 예능 '이제 혼자다'에는 이혼 10년 차를 맞은 서동주가 게스트로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방송에서 서동주는 어머니 서정희와 전통시장에 방문했다. 모녀를 본 상인들은 "둘이 정말 닮았다", "너무 예쁘다" 등 반응을 보였다. 서동주는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했다.

한 상인이 서동주에게 "남자친구 있냐"고 묻자, 서정희는 "얘 남자친구 많아요"라고 답했다. 그러자 서동주는 "많지 않다"며 "한 명밖에 없다"고 웃었다.

TV조선 파일럿 예능 '이제 혼자다'

서정희도 옆에서 "저도 (남자친구) 한 명 있다"고 밝혔다. 서정희는 올해 1월부터 건축가 김태현과 공개 열애 중이다.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본 MC 박미선이 재차 남자친구 질문을 하자, 서동주는 "지금 만나는 사람이 있다"고 했다.


서동주는 "엄마의 연애를 보며 저도 남자 보는 눈이 바뀌었다"며 "원래는 재밌는 사람을 좋아했는데, 요즘은 재미가 없어도 싸웠을 때 상냥하게 풀려는 사람이 좋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실 제가 아빠(故 서세원)의 성향을 닮아서 욱하는 게 있다"며 "그래서 상대로 부드러운 사람, 날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지나면 (남자친구와) 결혼 생각도 서서히 할 것"이라며 "내가 아이를 낳을 수 있을까 싶지만, 혹시 몰라서 냉동 난자 2개 정도 얼려놨다"고 덧붙였다.

1983년생 서동주는 미국에서 변호사 생활을 하다가 이혼 후 한국에 들어와 방송인 겸 작가로 활동 중이다. 그는 2010년 미국에서 만난 한국인과 결혼했지만, 2014년 이혼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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