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월분배형으로 전환된 상품은 배당주, 상장리츠, 채권 등 지속적 현금흐름 발생을 기대할 수 있는 자산에 투자하는 인컴형 ETF다. 'KOSEF 고배당', 'KOSEF 미국방어배당성장나스닥', '히어로즈 리츠이지스액티브' ETF의 기존 분배 주기는 분기별이었다. '히어로즈 국고채30년액티브' ETF는 연단위 분배였다. 4종의 상품은 이날부터 분배금 지급기준일을 매월 마지막 영업일로 변경해 앞으로는 월 단위로 분배할 수 있다.
'KOSEF 고배당', 'KOSEF 미국방어배당성장나스닥' ETF는 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주목할 만한 상품이다. 'KOSEF 고배당'은 국내 상장종목 중 배당수익률 상위 20개 종목에 투자한다. 우리금융지주, JB금융지주, 기업은행 등 금융주 투자 비중이 높다. 'KOSEF 고배당'의 연평균 분배율은 지난 26일 기준 4.36%였다.
'KOSEF 미국방어배당성장나스닥' ETF는 배당성장주와 방어주 성격을 함께 갖는 미국 기업에 투자한다. 코카콜라, 리퍼블릭서비시스, 듀크에너지 등 60여개 종목을 담는다.
'히어로즈 리츠이지스액티브'와 '히어로즈 국고채30년액티브' ETF는 금리 인하 시기 매력이 높다는 게 키움투자자산운용의 설명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이날 '히어로즈 리츠이지스액티브'와 'KOSEF 200' ETF에 대한 보수 인하도 단행했다. '히어로즈 리츠이지스액티브' ETF의 총보수는 연 0.52%에서 0.3%로 낮췄다. 'KOSEF 200' ETF의 총보수는 기존 연 0.13%에서 0.05%로 인하했다.
정성인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사업부장은 "월급 외의 주기적 수입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이 소득 파이프라인을 다각화하는데 월분배 ETF 4종이 유용하게 활용되길 바란다"며 "이번 보수 인하로 우량자산에 대한 저비용 장기투자가 용이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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