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선 불확실성으로 풍력 섹터 선호도가 매우 낮은 상황"이라며 "실적 추정치를 하향해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다만 반등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연말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 명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20억원을 예상해 3개 분기만에 적자를 탈출할 것으로 보인다"며 "GE를 대상으로 한 매출 이연 문제도 점차 해결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보다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그는 "기대보다 늦어졌지만 실적 향상기에 근접했다"며 "지난해까지 GE 매출 비중은 90%를 넘겼지만, 고객사 다변화 노력에 힘입어 올해부터 베스타스 비중은 10% 수준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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