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교 학생이 여학생들 얼굴에 나체사진 합성…돌려본 친구들까지 송치

머니투데이 박상혁 기자 | 2024.07.30 18:02
제주의 한 국제학교 학생 4명이 또래 여학생을 상대로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시청한 혐의로 송치됐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또래 여학생 11명을 상대로 성 착취물을 제작한 뒤 함께 시청한 제주의 한 국제학교 학생 4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제주의 한 국제학교 9학년 재학생 A군(14)은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 착취물 제작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그가 만든 성 착취물을 함께 시청한 동급생 3명도 검찰에 넘겨졌다.

A군은 제주 영어교육도시의 한 국제학교 재학생으로, 또래 여학생 11명을 대상으로 성 착취물을 만든 뒤 친구들과 함께 시청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피해자의 얼굴을 다른 여성의 나체 사진과 합성하는 딥페이크(이미지 조작) 형태의 성착취물을 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A군의 노트북과 휴대폰 등을 디지털 포렌식한 결과, 당초 2명인 줄 알았던 피해자 수는 11명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사실을 인지한 여학생들은 지난 5월 A군의 범행을 교사에게 알렸고, 이후 학교 측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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