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중 최초" 황만기 한의학 박사, 정부 포상 특허청장상 수상

머니투데이 정심교 기자 | 2024.07.30 17:38
황만기 한의학 박사가 '2024 제13회 아시아 LOHAS(ESG) 산업대전' 시상식에서 받은 특허청장상을 들어보이고 있다./사진=황만기키본한의원

전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이자 한의학 박사인 황만기 황만기키본한의원 대표원장이 최근 서울교육대학교 대학본부에서 열린 '2024 제13회 아시아 LOHAS(ESG) 산업대전에서 한의사 개인 부문 최초로 특허청장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산업대전엔 총 215개 기업·기관이 경합을 펼쳤다. 황만기 대표원장은 의료·바이오·헬스케어 부문에서 대한민국 정부 포상 중 하나인 특허청장상 금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산업대전은 국가 산업 발전에 초석이 되는 환경과 헬스케어 등 국민 행복지수를 높인 기업(특허경영 기업·지속가능 기업·친환경 기업·지식경영(기업의 사회적 책임) 기업·신기술 개발 및 연구 기업 등)을 선정·발굴해 전시·시상하는 행사다. 대회 창설 13년 만에 한의사가 받는 첫 상으로 기록됐다.

황만기 대표원장은 △키 성장 △골절 △골다공증 3개 분야 동시 대한민국 특허(원천기술)를 갖고 있어 한의계에서 주목받아왔다. 현재 3개 분야(키성장·골절·골다공증)에 대한 미국 특허 출원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총 7개(키성장·골절·골다공증·아토피)의 대한민국 특허를 이미 취득했고, 최근(2024) 현대과학적 연구 논문(RCT)에 기반한 총명탕(인지기능 향상 및 두뇌신경세포 보호 한약)에 대해 대한민국 특허를 출원했다.


서강대 겸임교수이자 한의학의 현대과학적 근거를 밝히는 데 주력해온 황만기 대표원장은 2020년부터 서강대에서 주 1회 '건강과 한의학' '사상의학의 이해' 등 정규 강의(3학점)도 해왔다. 경희대 한의과대학 연구팀과 함께 정부 연구과제로 2018년 '접골탕(接骨湯)의 골다공증 개선 효능 검증 및 세포 기전 연구'를, 2019년엔 '골다공증 개선 효과 한약 제제 개발을 위한 접골탕 연구'를 연속 수행했다.

그는 "앞으로 '골 면역학(Osteoimmunology)'에 기반한 식물성 천연물(식물성 한약)을 활용한 키 성장(뼈 성장), 골절·골다공증 치료 및 예방 분야 한의약 원천기술(특허) 개발과 심화 발전을 위해 정진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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