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레더·블리츠스케일링벤처스, 스타트업 발굴 위한 MOU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 2024.07.30 18:11
박스레더(대표 최철만)가 최근 실리콘밸리의 VC(벤처캐피털) '블리츠스케일링벤처스'와 스타트업 발굴 및 성장지원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미국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 및 투자하는 등 다방면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박스레더는 이번 협력으로 미국 진출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스레더는 국내외 스타트업과 글로벌 투자자 및 전문가를 매칭하는 AI(인공지능) 기반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현재까지 국내 엑셀러레이터인 '나눔엔젤스'와 영국 벤처캐피털 '심산벤처스'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최근 미국 하와이 소재의 주요 액셀러레이터 '블루스타트업스'의 글로벌 창업대회 'East Meets West 2024'에서 글로벌 톱10 스타트업으로 선정됐다.

블리츠스케일링벤처스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톱티어 VC 중 하나로 꼽힌다. '크리스 예'(Chris Yeh) 블리츠스케일링벤처스 대표는 '링크드인' 창업자인 리드 호프먼과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블리츠스케일링'을 공동집필하는 등 VC 업계에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블리츠스케일링'은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게이츠가 강력히 추천하면서 '스타트업의 교과서'로 불리고 있다.


'블리츠스케일링벤처스'의 크리스 예 대표는 "K-콘텐츠, K-푸드 등이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는 지금 K스타트업과 실리콘밸리를 연결하는 박스레더의 비즈니스 모델은 투자자 입장에서도 필요한 플랫폼"이라며 "이번 MOU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스타트업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철만 박스레더 대표는 "국내 스타트업이 실리콘밸리 중심의 미국 탑 티어 투자자들을 만날 수 있도록 실리콘밸리 투자 생태계를 디지털화하고 있다"며 "이번 MOU로 실제 투자 유치까지 이뤄지는 플랫폼을 구축·운영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철만 박스레더 대표(사진 오른쪽)와 크리스 예 '블리츠스케일링벤처스' 대표가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제공=박스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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