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정은 대학병원을 포함한 모든 병·의원에서 판매되는 제품이다. 대한비뇨의학회, 대한남성과학회,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 등 비뇨의학과의 다양한 영역에서 홍보할 예정이다.
2012년 비아그라정의 특허 만료 이후 비아그라정의 실데나필 성분으로 된 필름·츄정 등 다양한 제형이 출시됐다. 기존보다 대폭 감소한 환자 부담금으로 발기부전 질환 치료가 활발해지면서 시장 규모가 급성장했다.
조루 역시 발기부전과 마찬가지로 국내 남성 환자에서 20~30% 이상의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다. 발기부전 질환과 조루 질환의 동반률도 매우 높은 편이지만 국내 조루 질환의 진단 및 치료 영역은 아직 활성화되지 않았다. 지난해 기준 전 세계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은 3조4000억원, 조루 치료제 시장은 1조7000억원 규모다. 반면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은 1900억원, 조루 치료제 시장 규모는 40억원 수준이다.
올해 유럽비뇨기학회 가이드라인에서 조루의 약물치료에 있어 PDE-5 억제제(실데나필 등)와 SSRI(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의 병용은 SSRI단독요법보다 유효성 측면에서 우월하다고 발표하는 등 근거 수준을 높게 평가했다. 그러나 국내에선 조루 질환을 환자 스스로 부끄러운 질환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해 성기능 장애로써의 문제 인식이 부족한 상황이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는 "구세정이 국내 조루 치료제 시장 및 환자 인식 등에 혁신적인 변화를 주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구세정과 더불어 '자이그라정 50㎎' 또한 이번에 함께 출시해 기존 '자이그라'(실데나필), '자이리스'(타다라필)의 정·필름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으로 내년 발매 예정인 '쎄닐톤' '유로가드' 등과 함께 향후 비뇨기 질환 치료제 시장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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