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회계기준원, 지속가능성 의무공시 토론회 개최한다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 2024.07.30 14:27
한국회계기준원은 투자자 등 정보이용자의 관점에서 지속가능성 공시 정보의 유용성과 의무공시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자 8월20일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금융투자협회, 자본시장연구원, 한국은행, 한국회계학회, UNEP FI(유엔 환경 계획 금융 이니셔티브)와 공동 개최한다.

한국회계기준원 내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는 지난 4월 한국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의 공개초안을 발표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의견을 수렴 중이다. 그간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는 우리 산업의 특성과 우리 기업의 준비상황 및 역량을 고려한 기준 제정을 위해 지속가능성 공시정보의 작성 주체인 기업으로부터 현장 간담회와 포럼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왔다.

이번 토론회는 정보이용자인 투자자 등으로부터 직접 지속가능성 공시 정보의 유용성과 의무공시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듣는 자리다.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의 목적이 자본시장 내 정보이용자에게 지속가능성 관련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는 토론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한국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제정에 공시 작성 주체인 기업뿐만 아니라 관련 공시 정보이용자인 투자자 의견도 균형 있게 고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 자본시장 연구기관, 통화정책기관, 유엔환경기구, 평가기관, 학계, 정부 등 각계 인사를 초청해 자본시장 가치 제고를 위한 지속가능성 의무공시의 유용성과 필요성에 대해 토론을 진행한다. 토론회의 내용, 참가 신청 등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회계기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제공=한국회계기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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