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토젠 재팬, 일본 최대 생명공학기업과 CTC 유전체 분석 MOU 체결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4.07.30 10:08
(왼쪽 두번째부터) 다카라바이오 츠지모토 요시마사 CDM전문부장과 싸이토젠 재팬 이해천 법인장이 지난 25일 암진단을 위한 CTC 유전체 분석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싸이토젠)

CTC(순환종양세포) 기반의 정밀의료 전문기업인 싸이토젠의 일본법인은 지난 25일 일본 최대 생명공학기업 다카라바이오(TAKARA BIO)와 '암 진단을 위한 CTC 유전체 분석'에 관한 양해각서(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싸이토젠 재팬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일본 암 정밀 의료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싸이토젠 재팬의 살아있는 CTC를 25분 이내에 포획하여 분리하는 기술과 다카라바이오의 유전체 분석 기술을 가지고 CTC 유전체 분석 기술 개발 및 사업화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싸이토젠 재팬은 일본에서 CTC 분리·분석 플랫폼(SmartBiopsyTM)을 활용해 CTC 유전체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의 유전체 분리·분석 기술을 통해 암 진단을 위한 CTC 유전체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할 예정이다.

또 싸이토젠 재팬은 오는 9월 일본 암 연구의 중심지인 국일암센터 동부병원(NCCHE)과 몬스타(MONSTAR)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암 환자에게서 CTC를 비롯한 다양한 검체를 분석하는 대규모 임상 연구다.싸이토젠 재팬은 암 환자들의 CTC 분리를 맡게 된다.


회사는 다카라바이오와 양해각서 체결 및 몬스타 프로젝트 참여로 일본 내 인지도 상승과 함께 현지 대학 병원 및 클리닉 공략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해천 싸이토젠 재팬 법인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일본 암 정밀 의료시장에서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고수익 창출 모델 개발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일본 법인 설립 후 굉장히 빠른 시간안에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어, 일본의 CTC 기반 암 정밀 의료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업으로 자리 잡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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