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P, 팁스 운영사 선정…"혁신적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지원"

머니투데이 남미래 기자 | 2024.07.3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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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투자사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DHP)가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운영사로 신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대표적인 민간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민간 투자사를 통해 우수한 창업기업을 선발하고 민간 투자와 정부 자금을 매칭 지원해 고급 기술 인력의 창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DHP를 비롯해 신한벤처투자, KB인베스트먼트, 삼성화재해상보험, 500글로벌 등 22곳이 일반형 운영사로 선정됐다.

이번 DHP의 컨소시엄은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발굴, 투자, 육성에 특화된 전문성을 갖춘 파트너들로 구성됐다. 의료 기관으로는 교수 창업에 적극적인 삼성서울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창업보육센터가 참여했다. 세브란스 병원과 연계된 연세대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 의료기기 규제 특구인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의료 AI(인공지능) 기업 루닛, 미국 벤처캐피탈(VC) 스트롱벤처스 등이 DHP 컨소시엄에 파트너로 참여했다.

DHP는 이번 팁스 운영사 선정을 통해 딥테크 기반으로 의료를 혁신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적극 투자할 예정이다. DHP의 추천을 통해 팁스에 선정된 기업은 투자 유치 및 멘토링과 함께 일반형 팁스의 경우 최대 5억원, 딥테크 팁스의 경우 최대 15억원의 자금을 받는다. 창업 사업화 및 해외마케팅 자금도 각각 1억원씩 총 2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DHP는 2016년 최윤섭 대표 등 의료 전문가들이 뭉쳐 창업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이자 엑셀러레이터다. 지금까지 7개의 펀드를 운용하며 쓰리빌리언, 닥터다이어리, 강남언니, 해피문데이, 휴레이포지티브, 메디히어 등 40여개의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최근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신규 펀드를 결성했다. '의사 창업가 부트캠프 2024'을 통해 의사 출신 창업자를 발굴·육성하는 등 신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검토를 진행 중이다.

최윤섭 DHP 대표는 "딥테크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이 의료를 혁신할 수 있도록 팁스를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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