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 호남지역에 2억원 규모 북드림 도서 기증

머니투데이 하수민 기자 | 2024.07.30 11:15
29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관계자가 북드림 기증식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거석 전북교육감, 롯데복지재단 이승훈 이사장 /사진제공=롯데장학재단

롯데장학재단이 전북·전남지역 초·중·고 학교에 2억원 상당의 도서를 기증하기로 했다.

롯데장학재단은 전북에 1억1000만 원 상당, 전남에 9000만 원 상당의 도서를 해당 지역 학교 도서관에 지원할 계획이다. 도서관 환경이 열악한 도서·산간 지역의 학교와 도서관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1986년부터 도서 지원 사업을 시작한 롯데장학재단은 국내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등 개발도상국에도 도서관 건립 등을 지원해왔다.

이승훈 이사장은 이번 북드림 기증식에서 "교육을 위해 힘 써주는 전북교육청 관계자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학생들이 책을 통해 더 큰 꿈을 꾸고 희망의 씨앗을 심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롯데장학재단의 따뜻한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도서 기증으로 전북지역 학생들이 지식과 상상력을 넓히고 독서의 기쁨을 누리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롯데장학재단은 문학에 애착에 강했던 고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의 뜻을 잇고 한국 문학계 발전을 위해 북드림 사업을 비롯해 더리더 낭독콘서트, 샤롯데 문학상, 샤롯데 독서미술대전 등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장학재단 관계자는 "오는 8월 30일까지 샤롯데 문학상과 샤롯데 독서미술대전 참가자 신청을 받고 있으며 심사를 통해 10월에 시상식을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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