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방송 대신 매장 신경쓰란 말 상처"…연돈볼카츠 점주들 만났다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 2024.07.30 04:00
사업가 백종원 /사진=유튜브 채널 '백종원' 캡처

사업가 백종원이 연돈볼카츠 점주들을 만났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백종원'에는 '연돈볼카츠 점주 미팅 / 신메뉴 개발 / 프로모션 진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백종원은 연돈 사장님을 만나 신메뉴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유튜브 채널 '백종원' 캡처

백종원은 "사실 볼카츠를 시작한 이유는 (연돈) 사장님을 모셔 와서 사업을 확장하고 싶었는데, 본인 성격상 그게 안 되니 대신 볼카츠로 가맹 사업을 시작했던 것"이라며 "돈가스는 만드는 강도가 사람마다 달라서 제일 쉽게 개발한 게 볼카츠였다. 어느 정도 맛이 일정하게 나올 거라 시작했는데 쉽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최근 더본코리아 산하 브랜드 '연돈볼카츠' 점주들은 "본사가 허위, 과장 매출액과 수익률을 약속하며 가맹점을 모집해 피해를 봤음에도 대책을 내놓고 있지 않다"고 주장한 바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백종원' 캡처

이에 백종원은 연돈볼카츠 신메뉴 개발에 나섰다. 연돈볼카츠 점주들은 신메뉴 교육을 위해 더본코리아를 찾았고, 백종원은 점주들과 만나 갈등 관련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신메뉴 홍보와 관련해 "광고를 해서 억지로 홍보할 수 있다"면서도 "다른 데처럼 광고 모델 쓰고 하면 결국 점주들에게 비용 부담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럴 시간에 방송 말고 매장에 신경 써라' 하는데, (그런 말에) 진짜 상처를 어마어마하게 받는다. 나도 나름대로 방송에 나가서 인지도를 올려 모델을 안 써도 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에 '내꺼내먹' 나가도 되니까 신메뉴 홍보를 하자고 했다. 그게 낫지 않겠냐"고 연돈볼카츠 점주들을 설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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