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29일 거창군 남상면에서 올케어 통합복지 지원의 시작을 알리는 '경남형 어르신 돌봄서비스 지원체계 구축 선포식'을 개최했다.
올케어 통합복지 지원은 노인부터 아동까지 전 생애주기별로 분절적으로 제공하던 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한 번에서 신청하고 한 번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올케어 통합복지 지원체계 정착을 위해 돌봄이 가장 필요한 노인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장애인, 아동, 중장년까지 전 생애 대상자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경남형 어르신 돌봄서비스 지원체계 구축 선포식을 한 거창군 남상면은 경남도가 2023년부터 '경남형 통합돌봄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9개 시군 현장 중 하나다.
경남형 통합돌봄 시범사업 추진 현장에는 △읍면동 통합지원창구에서 돌봄 신청 △사례관리와 지역케어회의를 추진할 통합돌봄센터 운영과 케어매니저 배치 △민관 통합관리회의를 통한 사례관리와 서비스 제공 △'이웃이 이웃을 돕는 마을활동가 양성'을 기본으로 한 운영체계를 구축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정부 및 지자체가 많은 복지시책을 펼치고 있지만 도민에게 맞는 시책, 현실에 맞는 시책인지 정확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며 "기관별, 단체별로 따로가 아닌 모든 지원체계가 하나로 이루어져 제대로 된 돌봄서비스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1층 야외행사장에서 스마트건강돌봄 '똑띠버스' 제막식을 진행했다. △빨래방 버스 △집 정리 '클린버스' △마음치유 '마음안심버스' 등 경남도의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대표하는 버스도 한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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