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위성, 이성희 대표이사 취임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 2024.07.29 17:21
AP위성은 이성희 대표가 AP위성의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10년동안 컨텍을 이끌어 오며 국내 우주 스타트업 중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지난달 11일 AP위성을 인수했고 이날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AP위성의 제2대 대표이사로 취임함에 따라 컨텍의 대표를 겸직하면서 AP위성을 이끌게 됐다.

이 대표는 과거부터 우주사업의 업·다운 스트림 풀 버티컬(수직) 체인을 구축하려는 의지가 강했다. 컨텍은 주로 위성에서 데이터를 받아 이를 가공해 서비스를 창출하는 '다운 스트림' 영역에 특화돼 있었고, AP위성은 위성 본체와 통신 단말기를 만들며 '업 스트림' 영역에 있는 통신위성 전문 기업이다. 두 회사의 합작을 통해 우주산업의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 대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약 16년동안 몸담으며 나로호 발사 임무를 위한 지상국 시스템 설계 및 개발을 담당한 바 있다. 이후 캐나다 칼튼대학교(Carleton University)에서 방문연구원을 지냈고, 2015년 컨텍을 창업했다. 벤처창업진흥 유공 산업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4회의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앞으로 펼쳐질 대우주 항해시대에서 위성과 통신 단말기를 제공하는 AP위성과 위성의 데이터를 수신·처리 및 가공하는 컨텍의 역할이 막중하다"며 "이제 우리는 새로운 도약의 시작에 있는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글로벌 탑 티어의 우주산업 토탈 솔루션 제공기업으로 나아가는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베스트 클릭

  1. 1 故김수미 '양아들' 탁재훈·이상민 "뵐 수 없어 더 힘들어"…빈소 왜 못 갔나
  2. 2 "평생 간직하고 살겠습니다"…김수미가 이상민에 남긴 한마디
  3. 3 김수미 "2~3년 후에 죽을지 모르지만…" 8월 방송서 유언 언급
  4. 4 5000년 역사적 저점왔다…"금 7배 오른면 은은 14배" [부꾸미]
  5. 5 김수미 절친 "몸 생각해" 당부했는데…'모두의 어머니' 빈소에 조문 물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