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의 잠재성(30점), 이용편의성(20점), 효율성(20점), 지속가능성(30점) 등을 전문가, 지역주민 등이 참여해 시행한 합동평가에서 파주시 통일동산 관광특구는 총점 90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통일동산 관광특구는 △공공기관 등과 협업을 통한 홍보사업 △국립박물관 클러스터, 캠핑장 도입 등 관광특구 내 다양한 신규사업 유치 △헤이리 예술축제, 삼도품 축제, 파주 시티투어 등 지역 특색을 활용한 프로그램 마련 등으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평가에서 제시된 개선 사항을 적극 이행하고 관광특구 진흥계획에 따라 사업을 추진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
탄현면 성동리와 법흥리 일대 약 300만㎡(91만평) 규모로 조성된 통일동산 관광특구는 2019년 4월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국립민속박물관, 오두산통일전망대, 맛고을 등 주요 관광시설이 밀집해 있다.
파주시는 통일동산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특수상황지역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80억원(국비 64억, 시비 16억)을 확보해 '가족 아트캠핑 평화빌리지'를 조성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파주디엠지곤돌라(주), ㈜장단콩웰빙마루, 오두산통일전망대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특구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통일동산 관광특구는 국립박물관 클러스터와 장단콩웰빙마루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더해 가족 아트캠핑 평화빌리지가 조성되면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통일동산 주변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연계해 경쟁력 있는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