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형 팁스' 운용사 선정된 와이앤아처…한국 투자사 '유일'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4.07.2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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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왓 자루초크타위차이 와이앤아처 태국 지사장(오른쪽)이 태국 국가혁신청 크릿파카 분푸엥 원장으로부터 투자 매칭 프로그램 운영사 선정 증서를 받고 있다. /사진=와이앤아처 제공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 와이앤아처가 태국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투자 매칭 프로그램에 한국 투자사로는 유일하게 운영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태국 국가혁신청에서 주도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를 모티브로 하고 있어 '태국형 팁스'로 불린다.

팁스는 민간과 정부가 합심해 우수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민간 운영사가 유망한 스타트업에 먼저 1~2억원을 초기 투자하면 중기부가 연구개발(R&D)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방식이다.


태국의 투자 매칭 프로그램도 운용사로 선정된 9개 투자사가 태국 스타트업에 투자하면 태국 국가혁신청에서 동일한 금액을 매칭해서 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진오 와이앤아처 대표는 "이번에 선정된 9개 운영사 중 해외 투자사는 와이앤아처와 싱가포르의 오픈스페이스벤처스 등 두 곳뿐"이라며 "태국 투자사들은 대부분 대기업 CVC(기업형 벤처캐피탈)이기 때문에 이번 선정은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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