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란, 부티크 사업 강화… "글로벌 온라인 명품 거래 허브로"

머니투데이 남미래 기자 | 2024.07.2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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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플랫폼 발란은 부티크 사업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오픈 마켓과 직매입인 부티크 영역을 양대축으로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발란은 최근 기존 부티크 사업을 지속가능하고 고효율의 사업구조로 재편했다. 글로벌 서비스인 '발란 닷컴'과 연계해 글로벌 온라인 명품 거래의 '허브'로서 발돋움한다는 목표다.

발란은 더 다양한 명품을 부티크로부터 직접 공급받아 기존 국내 직구 채널 대비 최대 30% 이상 저렴하게 제공한다. 시즌 신상품도 국내에 입고되는 시기 대비 한두 달 이상 빠르게 선보일 수 있다. 발란의 글로벌 공급망으로 유럽 현지 상품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어디든 3일 이내에 배송할 수 있게 된다.

발란 관계자는 "부티크 사업 확장은 유럽 대형 부티크들로부터 발란의 경쟁력을 인정받아 기존보다 더 유리한 협상력을 가져 리스크를 줄이고 이윤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유럽 현지 부티크는 명품 유통구조의 최상위 공급자로 명품 브랜드들과 대규모 공급 계약을 맺고 있는 도매 업체다. 전체 명품 거래의 약 60%가 부티크를 통해 유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란 관계자는 "유럽 대형 부티크들로부터 동등한 파트너로서 인정받았다는 것만으로도 한국 기업인 발란의 위상을 보여주는 반증"이라며 "새롭게 재편한 부티크 사업을 통해서 최고의 상품을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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