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란은 최근 기존 부티크 사업을 지속가능하고 고효율의 사업구조로 재편했다. 글로벌 서비스인 '발란 닷컴'과 연계해 글로벌 온라인 명품 거래의 '허브'로서 발돋움한다는 목표다.
발란은 더 다양한 명품을 부티크로부터 직접 공급받아 기존 국내 직구 채널 대비 최대 30% 이상 저렴하게 제공한다. 시즌 신상품도 국내에 입고되는 시기 대비 한두 달 이상 빠르게 선보일 수 있다. 발란의 글로벌 공급망으로 유럽 현지 상품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어디든 3일 이내에 배송할 수 있게 된다.
발란 관계자는 "부티크 사업 확장은 유럽 대형 부티크들로부터 발란의 경쟁력을 인정받아 기존보다 더 유리한 협상력을 가져 리스크를 줄이고 이윤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유럽 현지 부티크는 명품 유통구조의 최상위 공급자로 명품 브랜드들과 대규모 공급 계약을 맺고 있는 도매 업체다. 전체 명품 거래의 약 60%가 부티크를 통해 유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란 관계자는 "유럽 대형 부티크들로부터 동등한 파트너로서 인정받았다는 것만으로도 한국 기업인 발란의 위상을 보여주는 반증"이라며 "새롭게 재편한 부티크 사업을 통해서 최고의 상품을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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