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광운대역세권개발'로 새 도심 라이프 기준 제시

머니투데이 이용안 기자 | 2024.07.29 09:22
HDC현대산업개발이 추진 중인 광운대역세권 복합개발 프로젝트의 예상도/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10월 분양예정인 광운대역세권개발사업을 통해 새 도심 생활의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29일 밝혔다.

광운대역세권개발사업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인근 15만㎡ 규모 철도시설 용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3000세대 주거와 상업시설, 호텔, 오피스, 웰니스 센터 등을 짓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우선 이 공간을 사람과 자연, 도시환경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철도로 단절된 동서의 단지와 북쪽 광운대역 인근을 보행이 가능하도록 연결한다. 중랑천, 우이천과 인근에 들어서는 복합문화공간이 어우러지도록 자연환경도 살린다.

8개 아파트 동이 지어질 예정인 가운데 6개 동엔 스마트커뮤니티, AI(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홈케어 등이 적용된다. 나머지 2개 동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직접 운영하는 '프리미엄 웰니스 레지던스'로 지어진다. 식사, 하우스키핑, 컨시어지 서비스를 일반적인 레지던스와 차별화해 제공한다.


상업용지 건물은 가운데가 뚫린 'ㅁ'자 형태로 지어진다. 중심부에는 중앙정원이 만들어지고 저층부에는 상업시설, 그 위로는 오피스와 호텔이 들어선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본사 이전 계획을 수립하고 상업시설과 오피스, 호텔 등을 직접 보유하며 운영하고 관리할 방침이다.

외부 브랜드와의 협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프로젝트의 핵심 개념 중 하나인 '어반 그린 빌리지'를 위해 지난 3월 스노우피크코리아와 콘텐츠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사업지 내 녹지를 자연 친화적으로 발전시키고 어반아웃도어 콘셉트를 적용한 주거, 커뮤니티센터, 리테일 및 F&B 매장 등의 개발·운영에 대해 상호협력하겠다는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자연과 건강한 삶이 공존하는 미래형 도심형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줄 것"이라며 "다양한 복합시설들을 직접 보유하고 운영하면서 도시의 콘텍스트를 끊임없이 고민해 지속 가능한 수익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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