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하반기 최대 실적 전망 "최근 주가 하락은 일시적 조정"-KB증권

머니투데이 천현정 기자 | 2024.07.29 08:22
경기도 하남시 스타필드 하남 매장에서 ‘애플 하남’을 찾은 고객이 아이폰15를 살펴보고 있다./사진=뉴스1
KB증권은 LG이노텍이 하반기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하며 최근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2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7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하반기 영업이익은 8210억원으로 전망되며 지난 상반기 대비 151% 증가하고 2021년 하반기 이후 3년 만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 아이폰16 출시로 본격적인 아이폰 교체 사이클이 시작되고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증가로 반도체 기판 이익률이 두 자릿수 이상으로 회복되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아이폰 수요 둔화와 경쟁 심화 등의 우려로 LG이노텍 주가가 2주간 14% 하락했는데 이는 하반기 최대 실적 전망을 고려할 때 일시적 조정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내년부터 LG이노텍 지배주주 순이익이 1조원에 안착하며 실적 개선 속도가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LG이노텍 밸류에이션은 과거 10년간 역사적 하단 밴드를 기록하고 있어 향후 주가 하락 위험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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