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아빠가 둘이야?"…'임요환과 재혼' 김가연 9살 딸 깜짝 질문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7.29 09:07
배우 김가연. /사진=MBN '가보자GO' 방송 화면
배우 김가연(52)이 재혼을 알게 된 9살 딸의 반응을 전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가보자GO 시즌2'에는 김가연이 출연했다.
/사진=MBN '가보자GO' 방송 화면
이날 방송에서 김가연은 임요환과의 재혼에 대해 언급했다.

김가연은 1995년에 결혼해 이듬해 딸 하나를 얻었으나 1998년 협의 이혼했다. 이후 김가연은 2011년 8살 연하 프로게이머 임요환과 재혼해 2015년 둘째 딸을 낳았다.

홍현희는 "결혼한다고 했을 때 반대는 없었냐. 애도 있었으니까"라며 재혼에 아이까지 있는 상황의 김가연이 8살 연하의 임요환과 결혼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없었는지 궁금해했다.

이에 김가연은 "다행히도 나는 음식 같은 거 해서 시부모님께 먼저 선보이기도 하고 하니까 '왠지 이 애는 내 아들한테 잘해줄 거 같다'는 느낌이 드셨나 보다. 시부모님도 대놓고 반대는 안 하셨다"고 답했다.

/사진=MBN '가보자GO' 방송 화면
이후 김가연은 재혼 후 얻은 둘째 딸이 자신의 재혼을 최근에야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김가연은 "우리는 '애니까 모른다'고 생각하지 않나"라며 "최근에 둘째가 내가 나온 방송을 보고 엄마가 재혼이라는 걸 처음 알았다. 나는 전혀 생각을 못 했는데, 딸이 갑자기 '어? 그럼 나는 아빠가 둘이야?'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순간 너무 당황스러웠는데 정확하게 설명했다. 엄마가 어떤 관계를 유지했다가 잘 안됐고, 아빠를 만나서 네가 나왔다. 엄마가 너와 언니를 낳은 건 맞다. 너의 아빠는 누구라고 정확히 이야기해줬더니 이해하더라"라고 전했다.

'자발적 비혼모'의 삶을 선택한 사유리는 "이런 건 피하고 숨기면 안 되더라"라며 공감했다.

이에 김가연은 "그러니까 젠(사유리 아들)한테도 정확하게 설명해 주는 게 좋다. 그래야 애들도 이해하기 시작한다"고 조언했다.

베스트 클릭

  1. 1 한 달 복통 앓다 병원 가니 이미 전이…"5년 생존율 2.6%" 최악의 암
  2. 2 평창동 회장님댁 배달 갔더니…"명절 잘 보내라"며 건넨 봉투 '깜짝'
  3. 3 쓰레기만 든 게 아니었어?...북한이 띄운 풍선 만지면 벌어지는 일
  4. 4 커피 하루 2~3잔 여성의 몸에서 생긴 변화…남자는? '글쎄'
  5. 5 '이범수와 이혼' 이윤진, 추석에도 '생이별' 아들 생각…"해피 추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