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동료들과 함께 한국을 찾았다. 토트넘의 방한은 2022년 이후 2년 만이다.
손흥민을 포함한 토트넘 선수단은 28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치르기 위해 왔다.
손흥민은 팀 동료들과 함께 미리 준비한 태극기를 펼쳐 들고 팬들에게 포즈를 취했다. 팬들에게 밝은 얼굴로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현재 아시아 투어를 소화 중인 토트넘은 지난 27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비셀 고베와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차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득점을 올렸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3분 브레넌 존슨의 패스를 받은 뒤 구석을 노리는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후반 15분까지 뛰면서 프리시즌 들어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했다. 앞선 프리시즌 3경기에서는 모두 45분만 소화했다.
비셀 고베와의 경기를 끝으로 일본 일정을 마친 토트넘과 손흥민은 한국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임한다.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K리그 올스타)와 경기를 갖는다.
강원FC 루키 양민혁의 토트넘 입단이 확정되면서 토트넘 쇼케이스 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어 8월 3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친선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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