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4시 44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나 연소 확대 우려에 오후 5시6분쯤 대응 2단계로 상향했다.
대응 1단계는 인근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2·3단계로 확대되는데 2단계가 발령될 경우 사고 현장 인근 8~11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가 동원된다.
소방당국은 자원순환시설 내부에 폐비닐 등 가연물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불이 날 당시 자원순환시설 기숙사에 있던 근로자 7명은 모두 스스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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