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서 돈 훔친 20대... 주인 마주치자 "화장실 어디 있어요" 연기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 2024.07.26 22:09
대전 중앙시장의 한 가게에서 현금을 훔쳐 달아난 20대를 경찰이 쫓고 있다. 범인은 절도 직후 주인을 마주쳤는데 "화장실이 어디 있어요"라고 물으며 배가 아픈 척 연기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뉴시스에 따르면 대전 동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를 받는 20대 초반 A씨를 추적 중이다.

A씨는 지난 23일 오전 8시께 대전 동구 중앙시장의 한 원단 가게에서 주인 B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간이 금고에 있던 현금 4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시간은 채 1분도 걸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직후 가게를 나가는 도중 B씨와 마주쳤다. 그러자 배가 아픈 척 배를 만지면서 "화장실이 어디있어요"라고 물었다. 이 장면은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경찰 관계자는 "CCTV 등을 토대로 피의자 A씨를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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