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은, 남자 배우 엉덩이에 손 올리고 "호강"…성희롱 논란→SNS 삭제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7.26 22:10
배우 정가은이 지난 25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사진=정가은 인스타그램

배우 정가은(46)이 올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게시물로 성희롱 논란이 일자 이를 삭제했다.

정가은은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연극 '올스타 보잉보잉' 연습 중인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정가은은 남자 배우와 밀착, 엉덩이를 쥔 채 밝게 웃고 있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정가은은 "연극 연습 중. 내 손이 호강하네요"라는 글을 덧붙여 논란이 됐다.

연극을 위해 연습하는 모습에 덧붙인 글이 성희롱이 될 수 있는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해당 사진을 두고 논란이 일었고, 현재 정가은 인스타그램에선 해당 게시물이 사라진 상태다.

누리꾼들은 "연기로 끝나면 모를까, 이걸 올리는 건 성추행 아니냐", "연기가 아니라 사심으로 한다고 하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어느 정도의 농담은 좀 용인됐으면 좋겠다. 저 현장의 분위기가 어땠을지 사진으로는 모르지 않나"라는 의견도 있었다.

배우 정가은./사진=머니투데이 DB

정가은은 1997년 모델로 데뷔했으며, KBS2 '무한걸스' tvN '재밌는 TV 롤러코스터'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정가은은 2016년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2018년 합의 이혼했다. 정가은의 전남편은 정가은의 명의를 도용해 통장을 만들었고, 그의 유명세를 이용해 132억원 이상의 금액을 편취하는 사기 혐의를 받았다. 전 남편은 정가은에게도 사업 자금이라는 핑계로 1억 이상의 돈을 받아 간 것으로 알려졌으며, 결국 전남편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대한 법률 위반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정가은이 출연하는 연극 '올스타 보잉보잉'은 오는 8월 3일 대학로 아트하우스에서 개막한다. 정가은은 이지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미국 항공사 스튜어디스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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