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생명, 2000억원 유상증자…"선제적 자본확충 통한 건전성 강화"

머니투데이 황예림 기자 | 2024.07.26 17:51

하나생명이 장기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00억원을 증자한다고 26일 밝혔다.

하나생명은 전날 이사회를 통해 200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다음달 19일 주금납입과 증자등기를 마칠 예정이다.

하나생명의 지난 6월말 기준 자기자본은 4089억 원으로, 이번 증자가 마무리되면 6089억원으로 늘어난다. 하나생명의 지급여력비율(K-ICS)은 증자 후 오는 9월말 추정치 기준 19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궁원 하나생명 사장은 "선제적인 자본확충으로 재무건전성 강화는 물론 영업 인프라를 확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중장기적 성장기반 확보의 기틀을 마련한 만큼 회사의 성장을 위해 전 임직원과 함께 노력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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