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 450억원 용인 공장 취득 "반도체 사업 확대 기회"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4.07.26 17:22
반도체 후공정 장비기업 미래산업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의 토지와 건물을 450억원에 취득할 예정이라고 26일 공시했다. 자산총액대비 44.01% 규모다.

인수 토지와 건물은 대지면적 1만8476㎡, 건물면적 5177㎡로,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 규모의 공장이다. 양수 목적은 신규 제품 개발 및 R&D(연구·개발) 연구시설과 공장부지의 선제적 확보다. 26일 계약금 45억원을 지급했고 8월 30일 중도금 90억원, 12월 27일 잔금 315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기흥IC 인근에 위치해 물류 효율성과 운송 비용 절감에 유리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미래산업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L-벨트의 중심에 공장을 확보하게 됐다"며 " 다양한 검사 장비 개발을 통해서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들과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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