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금 전달식에는 이충호 제주청장과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 정태근 대한적십자사 제주지회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지난 3월27일 제주청과 제주개발공사,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 간 제주 지역의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빅워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4월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3개월간 경찰과 협력단체 등 도민 총 1363명이 참여해 1걸음당 0.1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는 빅워크를 추진했다. 그 결과 총 5억6000걸음을 달성했다.
후원 적립금은 총 5000만원으로 제주개발공사에서 사회공헌기금으로 전액 기부했으며, 적십자사 제주지사를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범죄피해자와 사회적 약자 등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 청장은 "범죄로부터 안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사후 범죄대응이 아닌 사전 범죄예방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도민의 안전과 피해회복, 사회 복귀 등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여러기관과 도민들이 동참해 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제주도민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안전을 넘어 안심을 주는 제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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