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형 KAIST(한국과학기술원) 원장이 지식재산 정책을 총괄하는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26일 KAIST 등에 따르면 이 총장은 지재위 민간 위원장으로 2년 임기 동안 활동할 예정이다. 지재위는 지식재산 강국 실현을 위한 국가전략 수립과 관련 정책 심의·의결 등 역할을 수행하는 대통령 소속 기관이다. 국무총리와 민간위원장 2인이 공동 위원장을 맡고 있고 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13인의 수장으로 구성된 정부위원, 산업계·학계 등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된 민간위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 총장은 전임 백만기 전 민간위원장이 지난 3월 임기를 마친 후 공석이 된 지 4개월만에 새 민간위원장으로 참여하게 됐다. 이 총장은 서울대 산업공학 학사, KAIST 대학원 산업공학 석사, 응용과학원 전산학 석박사 등 학위를 취득하고 KAIST 교수, KAIST 교무처장·문술미래전략대학원장, 교학부총장 등을 역임한 후 2021년 2월부터 제17대 KAIST 총장으로 활동해왔다. 2022년부터는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교육부 교육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 등으로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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