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과 보건·복지 통합 서비스 추진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 2024.07.26 15:02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오른쪽)이 한창훈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장과 '보건·복지·의료 통합서비스 제공'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고양시

경기 고양특례시가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과 협약을 맺고 건강 취약계층에 '보건·복지·의료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일산병원 책임의료사업팀은 돌봄이 필요한 퇴원환자를 발굴하고 케어플랜을 수립해 고양시와 연계·공유한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는 협약병원과 연계된 대상자의 사전정보와 상담 조사를 바탕으로 서비스 제공계획을 세워 대상자 퇴원 즉시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재가의료사업'을 일산병원 일차의료개발센터와 함께 수행한다. 이 사업은 의료적 입원 필요성이 낮음에도 장기입원 중인 관내 의료급여수급자의 퇴원을 유도하고 자신의 집에서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돌봄·식사·이동 등 서비스는 고양시가, 전문적 의료서비스는 일차의료개발센터에서 협력해 돌봄체계를 구축한다.


이동환 시장은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돌봄 공백이 해소되고, 의료와 복지 통합 지원이 활성화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의료·복지서비스가 신속히 제공될 수 있도록 의료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2022년 6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지자체, 보건소, 복지관 등 지역 관계기관과 거버넌스를 구축해 필수보건 의료 공급 부족에 관한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데 일조하고 있으며, 지역 내 보건복지의료통합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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