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진행된 시니어 신제품 시연회에는 6개 기업이 참여, 면역 건강 기능 제품과 키오스크 교육 프로그램 등 건강한 시니어 생활을 위한 제품을 선보였다. 2시간 가량 진행되는 시연회에서는 관객이 제품 활용도와 아이디어, 필요성 등을 직접 판단해 투표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을 차지한 기업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주어진다.
시연회는 △한국화이자제약 △아미노트리 △바른정보기술 △월딘코리아 △스칼프디자인센터 △마이베네핏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화이자제약은 '폐렴구균 질환 바로알기'라는 주제로 시연회에 나섰다. 발표에 나선 양유진 한국화이자제약 과장은 "폐렴구균은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2022년 기준 국내 사망원인 4위를 차지할 만큼 위험한 질병"이라며 "다양한 합병증이 유발되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고 말했다. 양 과장은 "폐렴은 암이나 심장질환과는 다르게 백신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라며 "만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에는 건강한 성인일지라도 백신접종이 권장된다"고 했다.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인 바른정보기술은 '파파키오스크'를 선뵀다. 키오스크 강사(캐릭터)가 등장해 다이소, 이디야, 맥도날드 등에 배치된 키오스크 화면을 알려주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발표에 나선 김상인 바른정보기술 대표는 "2024년 2세대 파파키오스크는 은행, 패스트푸드점, 영화관 등 업계 최다 콘텐츠인 27종으로 구성돼 활용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세부 프로그램은 메뉴 선택부터 결제, 영수증 상세 내역 등 키오스크 모든 단계를 실제와 동일하게 재현할 수 있고, 삼성페이 등 모바일 결제 체험도 할 수 있다"고 했다.
재활기기 전문개발사 맨엔텔은 낙상 방지와 치매 지연에 도움이 되는 '꿈의자전거'를 발표했다. 정광욱 맨엔텔 대표는 "'꿈의자전거'는 세계 여러 국가의 실제와 똑같은 가상도로에서 해외여행을 누릴 수 있는 기기"라며 "늘 새로운 지역으로 디지털 여행이 가능해 우울증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르신 낙상 방지를 위해 '안전지키미'를 설치, 위급 상황일 때 알려주는 등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헬스케어 콘텐츠 전문 기업 마이베네핏은 운동관리 플랫폼 버추얼메이트를 발표했다. 발표를 맡은 정유진 책임연구원은 "근감소증, 암 경험자, 당뇨병 전 단계, 경도인지장애 등 시니어 대표 4대 질환과 근골격계 질환을 방지하기 위한 취지로 개발됐다"며 "버추얼메이트는 동작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임상 실증을 거친 과학적 근거 기반의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더 라이프 스타일 박람회 2024'는 '행복한 대한민국, 건강한 국민의 삶'을 주제로 (사)대한노인회와 머니투데이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시니어 관련 120여 개 업체, 200여 개 부스 규모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세텍(SETEC)에서 27일(토)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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