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보안 여기저기 '구멍'…아르헨 축구팀 라커룸서 귀금속 도난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 2024.07.26 13:59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둔 지난 24일(한국시간) 밤 프랑스 파리 에펠탑에 오륜마크가 빛나고 있다.(기사 내용과 무관한 참고 이미지) /사진=뉴시스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도중 귀금속 도난 피해를 입었다.

지난 25일(한국 시간) 프랑스 매체 '프랑스앵포'는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이 4만유로(약 6000만원) 상당의 시계와 1만유로(약 1500만원) 상당의 반지를 도난당했다고 보도했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아르헨티나 감독은 "도둑이 훈련장에 침입했다. 티아고 알마다가 시계와 반지를 잃어버렸다"며 "경기 전에 귀금속 도난 사실을 알았지만, 휘슬이 울리기 전 피해 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에게 사사건건 인증이나 신분 확인을 요구하면서 이런 일(도난)이 일어난다"고 지적하며 프랑스 정부의 보안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프랑스 정부는 "우려스러운 상황으로는 보지 않는다. 사건에 필요한 보호를 제공하기 위한 안전 조치들이 준비돼 있다"고 해명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모로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 도중에도 관중 난입, 물병 투척 등의 피해를 겪은 바 있다. 해당 경기는 모로코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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