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전시했다. 포스코그룹 임직원과 인근 직장인들에게 시승 기회와 판촉물을 제공하는 등 공동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포스코 서유란 자동차소재마케팅실장, 르노코리아 구매 본부 홍영진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에는 포스코가 생산한 자동차강판, 스테인리스 등이 대거 적용됐다. 차체 및 샤시에는 인장강도 980Mpa 이상의 기가스틸과 AHSS(초고강도강)을 비롯한 냉연도금 제품을 두루 탑재했다. 배기계에는 알루미늄을 코팅한 스테인리스 AL439 제품을 썼다.
개발 초기부터 포스코·르노코리아·부품사가 협력해 포스코의 이용기술 솔루션으로 탄생한 '포스젯(PosZET)' 기술이 활용됐다. 포스젯은 자동차용 초고강도 도금강판의 용접부 기공결함 방지 및 슬래그 저감 용접 기술이다. 반복적 충격이나 온도 변화에 의해 접합부가 쉽게 깨지지 않고 버틸 수 있게 해준다. 강판 두께 축소로 차량 경량화도 달성 가능하다.
서유란 실장은 "최고의 철강 품질을 자랑하는 포스코와, 최고의 차량 제조 기술을 자랑하는 르노코리아가 함께 만든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가 우수한 제품 가치를 인정받아 대중에게 사랑받는 명차가 되길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탄탄한 기술력과 안정적인 공급망을 바탕으로 르노코리아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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