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페릭스, IP·퓨리오사AI와 UAE 협력 추진 "공동펀드 조성 제안"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4.07.26 10:20

엑스페릭스가 관계사 특허관리전문회사(NPE)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와 연합 팀(이하 팀 코리아, Team Korea)을 구성해 아랍에미리트(UAE)와 협력 강화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엑스페릭스는 지난 14~17일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 퓨리오사AI, 서울대 시흥캠퍼스 신영기 본부장등과 함께 UAE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6월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의 방한으로 양국 간의 교류가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추진됐다.

팀 코리아는 UAE의 국부펀드 IHC(International Holding Company)의 산하 투자기관인 시리우스(Sirius)를 비롯해 다양한 업체들과 미팅을 진행했다. IHC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공동 투자를 약속한 중동의 초대형 데이터센터인 'G42'와 오픈소스 LLM(거대언어모델) 팔콘(Falcon)을 개발하는 TII(Technology Innovation Institute) 리서치에 대규모 투자를 한 바 있다.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는 UAE에 IP(지식재산권) 수익화를 위한 공동 펀드 조성을 제안했다. 또 한국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 우수 IP에 투자하고, 글로벌 우수 IP를 공동 매입, 수익화 할 수 있는 공동 협력안을 협의했다. 퓨리오사AI는 TII과 2세대 칩 레니게이드(RNGD)에 대한 사업실증(PoC)를 진행하기로 했다. 퓨리오사AI는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에서 IP 컨설팅을 계기로 초기 단계부터 지분 투자받으며 성장했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로부터 IP 컨설팅을 포함한 초기 투자 연계 등의 지원을 받았고, 이번 레니게이드의 성공적인 개발로 이어졌다"며 "향후에도 차세대 제품 개발 및 사업화와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 및 엑스페릭스와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윤상철 엑스페릭스 대표는 "이번 방문은 단순히 회사를 소개하는 자리가 아니라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며 "퓨리오사AI의 추가 투자도 고려하고 있는 상황에 양사에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엑스페릭스 및 관계사, 투자사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UAE 진출 및 공동 기술개발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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