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기술 경연' 펼쳐진 전주한옥마을…전북서 기술실증 나선다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4.07.2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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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디데이 전경 /사진=디캠프 제공
스타트업 지원 기관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가 전북특별자치도·전주시와 함께 전주한옥마을 일대에서 열리는 '창업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디데이를 공동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디데이는 초기 스타트업이 투자자와 전문가로 이뤄진 심사단 앞에서 사업성과 잠재력을 평가받는 데뷔 무대로, 매월 또는 특정 테마로 개최되는 디캠프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디캠프는 지역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 구조를 강화해 왔다. 올해 초 전주한옥마을에서 일(Work)을 하며 연결(conNect)하자는 취지의 '워크넥트(WorkNect)'를 운영했고 창업 페스티벌을 공동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맞물려 진행된 이번 디데이 출전 기업들에는 최대 3억원 투자 검토, 디캠프·프론트원 최장 1년6개월 입주 기회, 디데이 얼라이언스의 후속 투자 검토가 이뤄진다. 전주한옥마을을 포함해 전주시 공간을 시제품의 테스트배드로 사용할 수 있는 실증 기회도 주어진다.

민원기 이브이앤솔루션 대표 /사진=디캠프 제공
디데이 무대에 오른 스타트업은 △파이토리서치 △동성아이텍 △이브이앤솔루션 △올링크 △트립빌더 △비트리코드블라썸잎스 등 8개사다. 전북 실증 사업에 지원한 △노크노크 △브라비 등 2개 기업도 사업을 소개하는 기회가 마련됐다.

디데이 심사위원으로는 김혜숙 전주시 일자리정책과장, 양경준 크립톤 대표, 한종호 소풍벤처스 파트너, 이태규 스케일업파트너스 대표, 안중권 인라이트벤처스 상무, 이종훈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대표, 이창윤 디캠프 직접투자팀장이 참여했다.


디캠프상을 수상한 이브이앤솔루션은 콜드체인(초저온 유통) 특화 전기 트럭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물류 관제 시스템을 개발했다. 전주시장상을 받은 동성아이텍은 주차 수요에 따라 공급 조절이 가능한 '탄력주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북도지사상을 수상한 파이토리서치는 식물조직 배양기술을 기반으로 무병묘 형태 종묘를 대량 생산하는 시스템 '시들링 파운드리'를 개발하고 있다.

디캠프 관계자는 "스타트업 제품 전시와 판매 부스로 이뤄진 체험 박람회도 운영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방문객들에게 제공했다"며 "총 10개 스타트업이 실증 사업과 연결돼 전북도·전주시 협력으로 서비스·기술 도입이 진행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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